>
하루 전 웬만한 무료 웹게임이 있는지 찾다가 발견한 멸신! 이 게임은 클래식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그러다 보니 오랜 시간 뛰어도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고 특유의 자동사냥이 묘한 중독성이 있어 계속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필드 어디에서도 페널티킥을 할 수 있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긴장상태를 만들었다.
게임에서는 강력한 보스를 처치하면 많은 아이템이 드랍됩니다. 무기, 방구 등 항상 풍부하게 드랍되어 있어서인지 기쁨이 배가됩니다. 근데 여기서 좀 신기한 게 있어서 ‘레벨 던’이 드랍된다는 겁니다. 멸신에서는 보스를 사냥하여 경험치를 얻는 방식이 아니라 레벨단을 획득하여 그것을 사용하여 레벨업하는 방식입니다.
>
여기서 왜 레벨단을 먹어야 레벨이 올라가는지에 대해 궁금하실 수도 있는데, 아까 말씀드렸듯이 이 게임은 필드 어디에서나 승부차기가 벌어지는 엄청난 즐거움을 준다고 합니다. 수준만 높고 스펙이 충분치 않으면 고생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따라서 레벨 단을 잘 갖춰 스펙이 올라갈 때 한 번에 레벨을 올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것. 물론 수준이 올라가면 기본 스펙도 함께 상승하지만 장비 강화나 부가적인 능력치를 올린 뒤 레벨단을 쓰는 게 사냥터에서 유리해 보였다.
>
레벨단은 보스로부터 드랍으로 입수할 수 있으며, 레벨의 조각을 모아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스펙을 올리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필드에서 자동사냥을 하거나 보스를 처리하면 많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 아이템은 장비 회수를 중심으로 흡수하면 능력치 상승이 됩니다.
멸시엔 다양한 종류의 보스들이 실시간으로 등장해 재미를 더해준다. 보스마다 특징이 있고 상대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가장 대표적인 공략법은 ‘저주’의 레벨업으로 캐릭터의 전투력 향상에 따라 PvE 전투 중 확률적으로 몬스터의 생명력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보스의 체력은 정말 많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격으로 모두 소진시키기보다는 몬스터 생명 최대 1% 감소와 같은 옵션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수 입장 조건을 달성하면 조우할 수 있는 희귀한 보스도 있어 게임에 숨겨진 요소를 하나씩 찾아내는 재미도 쏠쏠했다. 게임은 전체적으로 매우 직관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마우스 클릭 한 번에 갈 수 있으며 보스를 상대로 하고 싶다면 역시 클릭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해 높은 서해 번쩍 하면서 사냥하는 재미가 좋았다.
>
보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서는 ‘저주’를 업그레이드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원보가 필요합니다. 원보는 다양한 경로로 입수할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현상금 임무를 통해 대량으로 손에 넣을 수 있습니다. 살짝 과금을 하면 한번에 모든 보상금의 임무를 완료하거나 2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렇게 보스들을 정리하여 얻는 아이템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장비 회수를 통해 스펙업 재료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사용자와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멸신에서는 무한개방형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을 구현하여 1:1 거래, 거래소, 필드 거래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거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굉장히 자유롭다고 느껴졌어.
>
모든 아이템(무기, 방구)은 보스를 기준으로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보스만 열심히 잡으면 성장의 즐거움, 그리고 거래를 통해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래서 필자는 오늘도 어떤 아이템을 구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두목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무료 웹게임인 것 같아요.
>
어제보다 오늘 아이템 드롭 확률이 더 높고 오늘보다는 내일이 아이템 드롭 확률이 더 높은 게임이라고 한다. 아주 신기한 부분이지만 작위가 올라갈수록 캐릭터의 생명력, 공격력, 그리고 아이템 드롭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작위는 사냥이나 이벤트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신괴패를 통해 승급된다고 한다.
멸시는 자세히 보면 매우 귀엽고 재미있는 요소가 많은 웹게임입니다. 필자처럼 다소 고전적이고 클래식한 그래픽을 사랑하는 분들, 그리고 보스전을 통해 많은 것을 달성할 수 있는 게임을 찾는 분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보세요. 7일 미션, 레벨 달성 현금 등 풍부한 혜택을 주고 동기부여도 큰 게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