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여행] 브라질 우바투바(Uba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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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행의 끝은 10개월 중남미 여행의 끝입니다.그리고 그 끝은 우리의 이별을 의미했습니다.저는 한국에서 벤자민은 프랑스로 상파울루에서 각 나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는데 그때부터 이상하게 시간이 너무 빨리 흘렀습니다.그 마지막 5일 동안 상파울루에 가면 바로 출발해야 할 것 같아서요.파라티(파라치)와 상파울루의 중간 우바투바라는 작은 어촌에서 멈춰야 했던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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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우바투바로 향했습니다. 팔라치버스터미널에서 한국인 솔로 여행자를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은퇴하고 배낭여행을 했던 아저씨였지만 영어도 스페인어도 포르투갈어도 잘 못하는데 혼자 유튜브도 없이 남미여행을 하고 있었다.지구 반대편에서 만난 한국인들이 반가웠는지 얘기를 하셨고 내가 아는 정보는 다 드렸지만 별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그때 여행은 무사히 마치고 잘 돌아갔을까?의외로 남미처럼 고난도 여행지를 대책 없이 여행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솔직히 여행은 계획이 아니라 실행이라고 하다보면 전부~이고 또 많은 정보를 가지고 뻔히 알아가는 여행과는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여행에는 정답이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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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투바의 모텔은 호스텔 이코트리phose luba tuba 여기가 제눈에는 어촌이지만 서핑으로 유명한 현지인의 여행지라서 모텔 구입가격이 꽤 비쌌습니다.찾아본게 1박 35달러 +_+ (2018년 4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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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방이었는데 되게 좋았던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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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과 모텔을 빙 둘러 잘 가꾸어진 정원 덕분에 뒷마당에 큰 아보카도가 있고 거기서 따온 맛있는 아보카도가 조식으로 나왔습니다.게스트가 이용할 수 있는 주방도 있어 먹기 좋았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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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의 생선가게에 들러 꽁꽁 언 연어를 구워서 먹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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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구경을 나갔다가 갑자기 내린 소나기에 흠뻑 젖고 돌아오니 와인에 크림파스타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수영장 옆 테이블에 앉아 모기를 쫓아다니며 왕좌의 게임을 보고 마지막 시즌도 함께 볼 수 있는지 물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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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개고 난 뒤 해변 산책로를 걷거나 그늘에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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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르신들이 모여서 체스하는 것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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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다리를 건너 이웃 마을 해변까지 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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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는 이가 적은 가을 해변에 앉아 서핑대회가 열리던 활기찬 모습을 상상하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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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행, 우리가 만났던 바다, 소중한 인연 등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던 10개월을 돌아보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면서 결코 그리워하는 일이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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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가 아닌 한 특별히 여행자가 가는 장소는 아니지만, 정말 다행입니다. 함께라서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요. 가야만 하는 상파울루 TT Tobe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