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게 누룽지 알기

담백하고 든든하다[누룽지 백숙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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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이다! 라는 느낌이 강한 6월입니다. 이번 초복은 7월에 있었거든요. 물론그때쯤되면다시만들어먹으려고하지만요즘너무땀이나서더워서생각나는메뉴라서한번해봤던누룽지백숙입니다. 온 가족이 먹기 편해서 가끔 만들기도 하는데 의외로 사람이 닭을 잘 건드리지 않아서 해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럴 때는 그냥.. 사먹는 게 정답일 수도 있는데 용기를 내서 해보고 싶다는 분들은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실제로 육아가는 영양가도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어서 초복, 중복, 말복에 자주 먹곤 했습니다. 저는 토요일날 세번 다 같은 메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떨때는 칼국수, 곰통, 닭장 이런 식으로 돌아가면서 먹는 편이에요. 매운거 빼고는 아이들이 잘 먹더라구요. 특히 이 안에 든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한번 만들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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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은 깨끗하게 손질해 줍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중요한 것은 손질해 주는 것입니다. 사실 이거 안 하고 그냥 넘어가는 분들이 계셨어요 물론 닭을 만지는 게 귀찮기 때문에 이 과정을 그냥 지나치는 분들이 있다는 건 이해하지만 손질해 주지 않으면 굉장히 냄새가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향과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호불호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냄새가 많은 음식은 잘 먹지 못합니다만, 특히 닭은 과후하고 두꺼운 기름은 제대로 자릅니다. 안쪽에 위치한 붉은 내장은 모두 제거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국물도 너무 예쁘고 냄새가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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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마늘을 통째로 넣어주세요. 5 ~ 10 개 정도 닭의 크기에 따라 마늘을 넣는 갯수도 다르고, 마늘의 크기에 따라 넣는 방법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요즘 풋마늘 시즌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고 향기로워서 누룽지 백숙을 만드는 데 더 도움이 됐어요. 깨끗이 헹구고 나서 수도꼭지를 제거한 후 몸통 안으로 깊이 넣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보니까 큰 사이즈는 3-4개 그리고 작은 사이즈도 같고 3-4개 정도 넣어주셨어요. 보면서 수량을 조절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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⑵ 대추도 5~10개 넣어주세요.위의 마늘과 마찬가지로 갯수의 경우는 크기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저는 보통 크기의 닭 사이즈를 골라서 만들었습니다. 토종닭은 좀 이야기가 달라질 겁니다. 토종닭은 크기가 매우 크고 안쪽에도 깊어서 갯수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갈 거예요. 육질도 더 강하고 냄새도 나기 쉽기 때문에 몇 개 넣는 것이 아무래도 옅어지고 또한 냄새도 적어지는데 도움이 됩니다. 상황에 따라 조절해 주시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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⑶ 다리는 묶어주세요.보통 끈으로 묶는 편이 오셨습니다. 저는 누룽지 백숙을 만들 때마다 굳이 끈이 필요없을 것 같아요. 보면 다리 안쪽에 조금 칼집을 내서 반대쪽 다리를 넣고 X자를 만들면 서로 고정됩니다. 끈이 있으면 익을 때 그 부분만 미숙하기도 하고, 또 먹을 때도 귀찮기도 합니다. 끈이 예쁜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냥 서로 이렇게 X를 만들어 뜨게 합니다. 쉽게 굳이 끈을 준비하지 않아도 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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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가득 넣고 남은 재료도 같이 끓여주세요.이제 냄비에 닭을 넣고 뜨거운 물을 몸이 잠길 정도로 부어 주세요. 나중에 저는 대추와 마늘로는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따로 준비를 해주었습니다. 황기라든지 시판되는 물건들을 대충 준비해주셨거든요. 사실 세 가지 경우에도 넣으셔도 상관 없지만, 세 가지 향을 아이가 매우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이면 넣지 않아요. 그래서 이렇게 뿌리 재료들을 중심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만약 더러운 거품이 올라오면 제거하면서 가끔 들여다보거나 하면서 30분 이상 끓이면 됩니다. 30~40분 이상 끓인 후 누룽지를 넣고 5~10분 이상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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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깨끗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그대로 걸쭉하지 않은 맑은 국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누룽지 백숙에서 탄수화물을 뺀 그냥 맑은 국물 타입입니다. 굳이 저는 밥을 먹고 싶지 않아서 고기만 먹겠다는 분들은 이렇게 드세요. 국물이 아깝고 애매하게 남았다면 닭고기국이나 닭고기국 또는 닭칼국수를 끓여 드시면 그야말로 쫄깃한 국물에 반하게 됩니다. 근데 저는 여기서 끝나는 걸 아쉬워하시는 분들한테는 준비해드려야 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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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잊지 않고 부숴서 넣어주고 나서 5-10분을 다시 끓여줬어요. 보았을 때 본인의 취향에 맞게 부드럽게, 또는 적당하게 약간 경직되거나 조절하여 익히도록 합니다. 저는 굽는 것을 좋아하고 죽처럼 끓이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10분정도 구워드렸습니다. 그렇게까지 원하시는 분도 안 계시니까 또 가끔 들여다보고 상태를 체크하면 된다고 합니다. 일단! 기호에 맞춰서 고고! 어차피 간식으로 씹는 식감도 되게 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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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추가로 이렇게 푹 끓여서 건강에 담백하고 깊고 진하게 만들어 먹었대요. 고기도 육질이지만 고소한 향 때문인지 손질이 잘 돼 있어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해서인지 냄새 없이 즐길 수 있었다. 특히 아들 내미가 편식이 심해서 담백한 음식만 먹기 때문에 우리 부부가 먹는 거, 아들이 먹는 거랑 차별이 있거든요. 이건 다 잘 먹는 재료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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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주 간단한 누룽지 백숙을 만들 만하지 않아요? 순서도 정말 간단합니다. 양념을하지않아도되니까재료를손질할때마늘과대추를넣고각종재료를넣어끓이는것,가끔거품을제거하는것,마지막에누룽지로하는선택!잘익어서가족들과맛있게즐기는것,이런레시피였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치열 치열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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