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해외 화제작 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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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가을,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오는 10월 3일(목)부터 10월 20일(일)까지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세종문화회관, 한국종합예술학교 예술극장에서 개최되는데요. 독일, 덴마크, 러시아, 프랑스, 벨기에 등 10개국의 엄선된 19개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티켓 오픈 직후 해외초청작 패키지 티켓은 오픈된지 한 시간만에, 국내외 주요 연극을 엄선한 패키지티켓 역시 며칠 만에 매진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이번에는 SPAF에서 소개될 핫한 해외초청 연극작품을 미리 만나볼게요!​​​카프카의 비밀스런삶과 문학적 상상력 결합, 러시아 실험예술의 선도​​개막작으로 선정된 ‘카프카’는 10월 3일(목)과 4일(금)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동시대 러시아 실험예술을 선도하는 고골센터가 한국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에요. 천재 작가 카프카의 비밀스런 삶과 극작가의 문학적 상상력이 결합한 작품인데요. 올해 스파프 전 공연 중에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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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모델인 천재 작가 카프카는 실제로는 평범한 보험회사 직원이었는데요. 그에게 문학 활동은 단조로운 삶의 해방구이자 모든 열정이 담긴 비밀스러운 취미였다고 합니다. 그가 숨을 거둘 당시 친구 브로트에게 “내 모든 원고를 불 태워 달라”는 말을 남기지만, 친구는 그 유언을 어기고 카프카의 모든 원고를 보존하고 출판까지 하게 되죠. 그 결과, 카프카는 사후에 부조리와 광기의 천재 작가로 문학사에 큰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 작품은 카프카라는 인물의 삶을 조명해 당시의 시대상을 탐구하는 동시에 무대적 상상력으로 관객들의 호기심도 한껏 자극하는 작품입니다.

​아는 자는 이미 예매한 바로 그 공연, 오딘극단의 ‘크로닉 라이프: 만성적 인생’​오딘극단의 ‘크로닉 라이프:만성적 인생’도 이번 SPAF에서 주목해야 할 화제작입니다. 연극인류학의 창시자이자 연극계의 거장인 유제니오 바르바(Eugenio Barba)가 연출을 맡았죠. 연극 관련 전공자라면 이 거장의 이름을 지나칠 수 없나 봅니다. 티켓이 얼마 안남았으니 서두르세요~이 작품은 제3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의 디스토피아적 배경 속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역사가 결코 회복될 수 없는 만성적인 질병과 같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움직임과 언어, 소리, 시각적 효과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각을 일깨우며 신선한 충격을 불러 일으킬 예정입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극장에서 10월 3일(목)부터 10월 5일(토)까지 공연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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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전사고의 현장, 생생한 무대화​연극 ‘잊혀진 땅’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체르노빌에 실제 거주했던 사람들의 증언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2018년 벨기에 언론사 최우수 공연 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충격적이고 예술적인 이미지들을 선보이며 예리하고 지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최근 미국 HBO 드라마 ‘체르노빌’이 미드매니아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어요. 인류 최악의 인재로 기록된 사건을 재구성해서 시청자들에게 무거운 경고를 하고 있지요. 드라마 ‘체르노빌’과 비교감상해보시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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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역사문제, 프랑스식민문제 등 다문화공생에 대한 담론​일본 현대 연극계의 거장 히라타 오리자가 연출한 ‘그 숲의 심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한국, 프랑스, 일본 3국의 배우들이 모여 만든 다국어 연극이자 히라타 오리자의 대표작 <과학하는 마음> 시리즈를 집대성했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인데요. 인간과 원숭이의 차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가운데 이야기는 다문화공생에 대한 담론으로 확장됩니다.마다가스카르에 있는 가공의 연구소에서 한국, 프랑스, 일본의 연구원들이 영장류를 연구합니다. 다양한 국적의 영장류 연구원들이 인간과 원숭이의 차이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여러 갈등을 겪는데요. 그 배경에는 한일 역사문제와 프랑스의 옛 식민지 문제, 마다가스카르 고유의 역사 문제가 있어 이들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죠. 그렇게 열대 정글 속에서 그들의 끝없는 대화가 이어지며 예측 불가능한 결말을 향해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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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되는 국내 초청작​

​국내초청작 중에서도 20세기의 고전 원작을 재해석한 김정 연출의 ‘레드 올랜더스’와 고선웅 연출의 ‘낙타상자’가 탁월한 연출력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고, 과거와 현재의 한국적 시대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 ‘해피투게더’와 ‘브라더스’ 도 2019년 SPAF에서 놓치면 아쉬운 작품들입니다.한 발 앞서 세계 공연 예술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실험성과 예술성 가득한 공연들로 꽉 찬 2019 SPAF를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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