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편안하게 시작하나요?바쁜 도시를 며칠 보내고 다시 시골집에 와 있으니 마음이 편해서일까. 조용해서 그런지 모처럼 한 번도 안 깨고 잠도 7시간이나 잤네요.학교도 종강했고 인강시험까지 모두 마치고 2달정도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것 같아서 앞으로 카페도 열심히 해야겠다.화요일 또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3일만 붙어서 공부해요.이 나이에 시작한 공부가 많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있지만, 시험을 볼 때마다 제가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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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요리는 오이 무침이에요.영상 찍는 건 요리하면서 카메라 켜놓으면 편한데 잘 안 찍혀요.요리는 많이 했는데 블로거에 사진으로 올리는 요리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하지만 정보가 될 수 있도록 영상 속 화면을 캡쳐하여 오이 무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재료와 양념*오이 3개, 절인 마늘 1개, 양파 1개, 고추장 2개, 고춧가루 2개, 설탕 2개, 식초 3개, 다진 마늘 2개, 대파 1개, 통깨 1개
오이는 마구 썰어내듯이 어슷썰기했다. 먹을때 두툼한 부분은 소금에 절이지 않고 아삭아삭하고, 얇은 쪽은 딱딱한 식감으로 재미있습니다.굵은 소금을 1큰술에 버무려 20분 정도 절인 후 씻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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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는 큼직하게 썰고, 마늘은 다진다.양파는 곱게 채썰었다. 양념을 해두면 고춧가루도 불어서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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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뺀 오이를 양념으로 무치다.* 취향에 따라 새콤달콤한 것은 조절해주세요.저는 3배 식초를 사용하여 물을 적게 했지만, 레시피 식초는 1배 식초 기준이므로 큰 술입니다.오이 무침을 한 만큼은 먹을 수 없고, 밖에서 식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골까지 데리고 온 것입니다.물이 듬뿍 들어가도 다시 절임의 맛을 좋아해서 어제 오전 늦게 남은 오이무침을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짧은 영상으로 오이 무치는 법을 보세요.# 오이무침 #여름무침, 지난주에 요리한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계란감자조림은 물 없이 양념하여 뚜껑을 닫고, 감자에서 나오는 수분에 약한 불로 걸쭉하게 조리면 쫄깃한 맛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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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이 구겨져야 맛있는 통째로 감자조림이다.시간이 지나서 식으면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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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고흥 한별농원의 홍감자를 맛볼 수 있었다.새 감자로 맛있지만 한별 씨의 정성이 담긴 무농약 농산물이라 알알이 정겨워집니다.너무 맛있어서 다른 감자는 먹지 않아요.w
나도 시골 텃밭에 감자를 조금 심었는데 농사를 잘 못해 그 위의 달걀감자만 한 크기가 크고 나머지는 어린애 주먹만한 크기다.그 중에 큰 걸 골라서 반찬해서 먹고 있어요.그래도 직접 심어서 그런지 애정이 있어서 작은 한 톨도 못 버리겠어요. 후후
홈쇼핑 방송이 끝나고 떨어지는 버섯이 있어서 가져와서 빨리 버섯찌개를 만들었어요.호박, 배추 넣고 불고기도 양념해서 넣어.별거 없는데 국물이 시원하고 개운하다.영상 안에 레시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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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는 야채가 풍부해서 좋네요.블로그를 시작한지 10년이 넘었습니다.블로그 시작 초기에 찍지 못한 사진으로 띄우면서도 누가 봐주는 게 너무 신기해서 잠도 안 자고 아침부터 요리하던 그런 날들이 있었어요.요즘은 요리 영상을 찍어놓고 편집해서 올리고 제가 만든 걸 보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남들과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많지만 제가 만든 영상이라 애정이 생겼습니다.본 거 또 보고 또 봐도 되는 ‘팔불출’ 이 애정이 시들때까지 다시 열심히 사랑해볼께요.